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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제 이주 첫해는 땅굴 생활|우즈베크 황무지 개척
한국인들이 집단적으로 우즈베크스탄으로 옮겨오게 된 것은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서였다. 스탈린이 극동의 한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시키게된 몇 가지 원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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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우수 초등생, 상으로 소주 준 사연
“학생 2명 중 1명은 결손가정에서 자라죠. 이런 애들 기 죽이지 말고, 공부 잘하고, 잘 크도록 하자는 의도였는데….” 전남 함평군에 있는 한 초등학교 배모(60) 교장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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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자본 풍파 뚫고 유일하게 살아남다! 우리네 삶터의 원형질
2003년과 2005년 두 번에 걸쳐 개성을 다녀왔다. 하루 일정인지라 출국과 입국을 두 차례 겪는 진기한 경험이었다. 간단하지만 긴장된 입국신고를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오른 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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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들이 말하는 내가 부모에게 받은 최고의 유산
매주 일요일 아버지는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서울 곳곳의 맛집을 찾아다녔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식도락 여행이 아니었다. 마주치는 사소한 풍경의 의미를 아버지는 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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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태권 V’ 업그레이드 … 미사일 쏘고 날개도 달았네
ㅣ 가볼 만한 수도권 만화 박물관 브이 센터에서 가장 큰 로보트 태권 V 모형은 크기가 13m에 이른다. 사진 오른쪽 아래의 해설사가 인형처럼 작게 보인다. 태권 V도 초창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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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극한알바 "부모님한테 손벌리지 않겠다"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 밤이 내린다. 설원을 대낮같이 밝히던 조명이 하나 둘 꺼진다. 눈밭을 질주하던 스키어들이 따듯한 아랫목을 찾아 발길을 돌린다. 이때부터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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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나스면 학생들 만나야 돼, 그 고생한 걸 알리야 돼”
박숙이 할머니는 청소년 대상 강연이 있을 때면 늘 “일제시대 조상들이 고생한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강이 나빠지면서 강연은 접어야 했다. [남해=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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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큰 구멍"…英해리, 코로나 유족 위해 아픔 꺼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매건 마클은 최근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인종차별 경험 등 영국 왕실에 대해 폭로했다. [AP=연합뉴스]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남겼다. 여러분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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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밴 박수근 작품, 우리들 영혼 씻는 ‘빨래터’ 됐으면…
━ 『내 아버지 박수근』 펴낸 딸 박인숙 관장 박수근(1914∼1965)은 우리나라에서 그림 값이 가장 비싼 화가다.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빨래터’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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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환 기자의 5박6일 평양방문기2
4. 만경대와 서해갑문 첫 날 옥류관에서 점심을 먹고 호텔에 들어와 잠시 쉬고 있는데 오후 3시까지 로비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간 곳은 만경대고향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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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돕는 재미로 돈번다|사환서 사장까지 오른 우일방적대표 염길섭씨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지난날 가난했던 어린시절과 그런 고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찌 고향을 등지고 고향어린이들을 외면할수 있겠읍니까.』 코흘리개 어린시절 가난이 싫어 고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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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오는 줄도 모르고 그림에 몰두"
손상기씨 50년대 말이니까 2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국민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늑목놀이를 하다가 떨어져 「척추만곡」이라는 불구가 되었다. 그 때 보았던 부모님의 그 모습은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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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처럼 치열하게’ 자격증 7개가 나의 힘
최정동 기자 “반기문 총장처럼 치열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가난을 이기고 혼자 외국어도 독파하고 당당하게 유엔 사무총장까지…. 정말 배우고 싶은 분이에요. 그래서 요즘 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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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보경시대회 대상 이준기군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컴퓨터공학 관련학과에 진학해 세계적인 프로그래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중앙일보가 후원한 98년도 연세대 전국고등학생정보경시대회에서 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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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영어 짱’ 실력 겨뤘다
천안교육청은 8일 천안교육청 1층 강의실에서 ‘2009학년 영문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오후 1시 35분부터 55분간 실시된 이번 대회엔 천안소재 28개 중학교에서 22명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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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내게 맞는 캠프는 …
이번 여름방학엔 국내 캠프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내실 있는 학업 경험을 쌓으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해외보다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는 분위기다. 유학 경험과 공인인증시험 성적을 배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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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단꿈 꾸듯 흘러가는 낮과 밤···'바다 위 호텔'에서 낭만 여행
롯데관광이 오는 5월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이는 한·러·일 크루즈는 11만t급의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최대 탑승 인원이 3780명에 달한다. 속초항에 정박한 코스타 세레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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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 밤 10시 학원 끝나면 카페 가요, 숙제하러
대치동 24시간 카페 풍경지난 2일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24시간 카페. 오후 11시가 지난 시간이지만 카페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김경록 기자 2010년 학원 운영시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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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태권브이 기지, 브이센터를 가다 … 13m 크기 태권브이 로봇 조종사 된 기분 맛봐
[한쪽 팔이 분리된 채 정비를 받고 있는 태권브이 앞에 선 이주영(왼쪽),오주연 학생기자 사진=우상조 기자]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특이한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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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묘유의 미학, 달항아리
어떤 물건이라도 아련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 그 물건에 묘한 매력을 느낀다. 한참을 머물면서 감상하기도 한다. 몇 년 전 어느 도예전시관에서 본 달항아리가 그랬다. 단아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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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진학 후 성적 하락 해법
설덕주 (19·경희대 기계공학부 1)씨“중학교 때는 정말 공부 잘 했는데…고교에 와선 성적이 계속 떨어지네요”, “성적이 계속 떨어져 좌절감에 공부할 의욕도 없어요” 인터넷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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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배우는 돌, TV 강의를 듣는 주전자
자신이 도구에 불과하다고 배우는 사물들 Objects Being Taught They are Nothing but Tools,2010, Daily object, wooden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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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말하지 말라. 누군가 기뻐한다” 화제의 명연설
[사진 유튜브 캡처] 미국 대학 졸업식은 명연설의 장으로도 종종 화제가 된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Stay hun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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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은 틀려도 "한글이 좋아요"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 리버사이드 사이공 호텔에서 제1회 성균한글백일장 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후에 대학 레딘뚜언(21)이 ‘선물’이란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사진